제 2 강 - 인지과학과 디자인 심리학
사전 질문
- 최근에 사용한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‘이거 불편한데 왜 계속 쓰고 있지?’라고 생각한 경험이 있나요? 계속 사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?
- 국세청 홈택스 - 사이트 네이게이션이 너무 복잡하고 원하는 서비스 찾기가 쉽지않음
- 세금신고, 계산서발행, 민원서류신청 은 여기뿐이 못하는 단독서비스
- 처음 사용했을 때 ‘정말 잘 만들었다’라고 감탄했던 앱이나 서비스가 있나요? 그런 인상을 만든 구체적인 요소는 무엇이었나요?
- 토스 - 송금
- 직관적으로 송금 버튼이 메인에 있음
- 자주쓰는계좌, 즐겨찾기 계좌 설정 가능
- 토스 - 송금
인지과학
인지 부하 (Cognitive Load)
사용자가 정보를 처리하고 결정을 내릴 때 뇌가 감당해야 하는 정신적 노력의 양입니다.
3가지 유형:
- 내재적 부하 (Intrinsic Load): 작업 자체의 복잡도
- 외재적 부하 (Extraneous Load): 불필요한 정보나 복잡한 디자인으로 인한 부하
- 관련 부하 (Germane Load): 학습과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의도적 노력
UX 적용:
- 복잡한 정보는 단계적으로 제시
- 핵심 정보에 집중하게 하기
- 불필요한 시각 요소 제거
작업 기억 (Working Memory)
사람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제한적입니다.
특징:
- 평균 4-7개의 정보 항목만 동시에 기억 가능
- 정보는 약 20-30초 동안만 유지됨
- 정신적 노력 없이는 쉽게 잊혀짐
UX 적용:
- 네비게이션 메뉴는 7개 이하로 제한
- 리스트는 한 화면에 5-7개 항목 표시
- 중요한 정보는 반복 강조
- 진행 과정은 시각적으로 표시 (단계별 표시기)
선택 지원 (Choice Support)
사용자가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결정 피로도가 높아집니다.
현상:
- 선택지가 3개: 의사결정 용이
- 선택지가 10개: 의사결정 어려움
- 선택지가 100개: 선택 불가 또는 기본값 선택
UX 적용:
- 메인 선택지는 3개 제시
- 세부 옵션은 고급 설정에 배치
- 기본값을 현명하게 설정
- 추천 옵션 강조
디자인 심리학
피츠의 법칙 (Fitts’s Law)
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거리와 크기에 영향을 받습니다.
공식:
T = a + b × log₂(D/W + 1)
- T: 선택 시간
- D: 거리
- W: 목표의 크기
실무 적용:
- 자주 사용하는 버튼은 크게 만들기
- 중요한 버튼은 화면 모서리에 배치 (무한한 거리로 인식)
- 터치 타겟은 최소 44x44px (Apple), 48x48px (Google)
- 관련된 요소들을 근처에 배치
힉의 법칙 (Hick’s Law)
선택지가 많을수록 의사결정 시간이 늘어납니다.
공식:
RT = a + b × log₂(n)
- RT: 반응 시간
- n: 선택지의 수
실무 적용:
- 메인 메뉴는 최대 7개 항목
- 계층적 메뉴 구조 사용
- 카테고리화로 선택지 그룹화
- 자주 사용하는 옵션을 상단에 배치
밀러의 법칙 (Miller’s Law)
평균적인 사람은 한 번에 약 7±2개의 정보 항목을 기억할 수 있습니다.
실무 적용:
- 전화번호 표기: 010-1234-5678 (청크화)
- 네비게이션: 5-7개 메뉴 항목
- 목록 항목: 한 화면에 최대 7개
- 입력 필드: 한 화면에 최대 7개 항목
제이콥의 법칙 (Jacob’s Law)
사용자는 다른 웹사이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웹사이트가 어떻게 작동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.
핵심 원리:
사용자 기대 = 다른 유명한 사이트의 작동 방식
(사용자는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기보다는 기존 패턴을 기대함)
심리학적 배경:
- 멘탈 모델 (Mental Model): 과거 경험으로 형성된 예상
- 학습 전이 (Transfer of Learning): 유사한 상황에 과거 학습 적용
- 인지 경제성 (Cognitive Economy): 뇌는 새로운 학습보다 기존 지식 재사용 선호
사례:
검색 기능:
기대하는 패턴 (Google 기반):
[검색 입력창] [검색 버튼]
- 입력 후 엔터 또는 버튼 클릭으로 검색
- 검색 결과는 목록으로 표시
-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가 상단에
적용 불일치 시:
❌ 검색 버튼이 오른쪽이 아닌 왼쪽에 있음 → 혼란
❌ 검색 결과가 그리드로 표시 → 기대와 다름
❌ 검색 기능을 "필터" 아래에 숨김 → 찾기 어려움
로그인 페이지:
기대하는 패턴 (대부분의 서비스):
1. 이메일/사용자명 입력
2. 비밀번호 입력
3. "로그인" 버튼
적용 불일치 시:
❌ 비밀번호를 먼저, 이메일을 나중에 → 혼란
❌ "진입" 또는 낯선 용어 사용 → 혼란
❌ 로그인 버튼의 위치가 예상과 다름 → 찾기 어려움
네비게이션:
기대하는 패턴 (Amazon, Wikipedia 등):
- 로고: 좌측 상단 → 클릭하면 홈으로
- 메뉴: 상단 또는 좌측
- 검색: 상단 우측
- 카트/계정: 우측 상단
적용 불일치 시:
❌ 로고를 우측 하단에 배치 → 찾기 어려움
❌ 메뉴를 클릭해도 반응 없음 (마우스 오버에만 반응) → 찰나의 순간 놓침
버튼 스타일:
기대하는 패턴:
- 파란색 링크: 클릭 가능
- 회색 버튼: 비활성
- 초록색 버튼: 확인/진행
적용 불일치 시:
❌ 초록색이 모두 "삭제"를 의미 → 실수 유발
❌ 링크처럼 보이지만 버튼 → 클릭 안 함
UX 적용:
1. 업계 표준 따르기
기존에 잘 작동하는 패턴을 따르기:
- 검색 기능: Google 형식
- 로그인: 표준 이메일/비밀번호
- 네비게이션: 상단 또는 좌측
- 색상: 파랑=링크, 빨강=위험, 초록=진행
이점:
✅ 사용자가 즉시 이해
✅ 학습 곡선 가파르지 않음
✅ 실수 감소
✅ 가용성(usability) 향상
2. 익숙한 요소 재사용
사용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것:
- 돋보기 아이콘 = 검색
- 햄버거 메뉴 (☰) = 메뉴
- 휴지통 아이콘 = 삭제
- 하트 아이콘 = 즐겨찾기
- 별점 = 평가
새로운 아이콘 사용 금지:
❌ 자체 제작 아이콘으로 표준 기능 표현
❌ 기존과 다른 색상으로 혼란 유발
3. 플랫폼 가이드라인 준수
iOS →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
Android → Material Design
Web → 웹 표준, 접근성 가이드라인 (WCAG)
이점:
✅ 사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기대하는 방식
✅ 플랫폼의 관례 활용
✅ 접근성 보장
4. 예상을 벗어나는 경우는 명확히 설명
기존 패턴에서 벗어나야 할 때:
- "왜 다른가?" 설명하기
- 튜토리얼로 새로운 방식 소개
- 점진적으로 변화 공개
예시:
"Tiktok의 수직 스와이프 네비게이션"
- 모바일 사용자 기대와 다름
- 명확한 온보딩: "위/아래로 스와이프하여 다음 영상 보기"
- 첫 사용 시 화살표로 방향 지시
- 결과: 새로운 표준이 됨
5. 사용자 테스트와 피드백
신규 사용자로 테스트하기:
- "이 버튼을 누르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은가?"
- 사용자가 예상한 것과 실제가 일치하는가?
- 설명이 필요한가?
피드백 수집:
- "어디서 헤맸는가?"
- "기대와 다른 부분이 있는가?"
- 반복되는 혼란 발견 시 즉시 개선
실제 사례:
Amazon의 성공:
기대하는 표준 형식 그대로 따름:
- 로고 → 좌측 상단
- 검색 → 상단 중앙
- 카트 → 우측 상단
- 로그인 → 우측 상단
- 결제 → 명확한 다단계 프로세스
결과: 신규 사용자도 쉽게 사용 가능
Airbnb의 실패 사례:
2014년 신규 디자인 공개:
- 기존 패턴과 크게 달라짐
- 사용자가 기본 기능을 찾기 어려움
- 예약 버튼의 위치 변경
- 메뉴 구조 재편
초기 반발:
- 사용자 불만 증가
- "이전 디자인으로 돌려달라" 요청
개선:
- 단계적 롤아웃
- 명확한 가이드 제공
- 사용자 피드백 반영하여 조정
- 6개월 후 안정화
Gmail의 성공 사례:
인터페이스 업데이트:
- 기본 구조는 유지 (메일 목록 좌측, 내용 우측)
- 세부 사항만 개선
- 새로운 기능은 옆에 추가 (기존 기능 방해 없음)
- 이전 버전 사용 옵션 제공
결과: 대부분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수용
테슬러의 법칙 (Tesler’s Law of Conservation of Complexity)
모든 시스템은 필수적인 복잡도(essential complexity)를 가지고 있습니다. 이 복잡도는 제거되거나 숨겨질 수 없으며, 오직 이동될 수 있습니다.
핵심 개념:
총 복잡도 = 필수 복잡도 (없앨 수 없음) + 우발 복잡도 (설계로 줄일 수 있음)
목표: 우발 복잡도를 최소화하고 필수 복잡도는 시스템이 담당하도록 설계
필수 복잡도 vs 우발 복잡도:
필수 복잡도 (Essential Complexity):
- 문제 자체의 본질적 어려움
- 예: 세금 신고의 복잡한 법규
- 제거 불가능, 반드시 다루어야 함
우발 복잡도 (Accidental Complexity):
- 디자인이나 구현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복잡도
- 예: 헷갈리는 인터페이스, 불필요한 단계
- 디자인으로 제거/감소 가능
원칙:
1. 복잡도를 시스템에 이동 (Shift Complexity to the System)
사용자가 어려운 작업 → 시스템이 자동으로 처리
예시 1: 전화번호 입력
❌ 사용자가 포맷 맞추기: 010-1234-5678
✅ 시스템이 자동 포맷: 010 → 010- → 010-1234 → 010-1234-5678
예시 2: 날짜 입력
❌ 사용자가 직접 입력: 2025-12-03 (형식 헷갈림)
✅ 시스템이 캘린더 제공: 달력에서 선택
예시 3: 결제 정보
❌ 사용자가 모든 정보 기억
✅ 시스템이 이전 결제 정보 저장하여 재사용
2. 점진적 공개 (Progressive Disclosure)
모든 기능을 한 화면에 보여주지 않기
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기능만 노출
예시: 앱 설정
❌ 모든 설정을 한 페이지에 표시 → 압도적임
✅ 기본 설정 → "고급 설정" 클릭 시 추가 옵션
예시: 이메일 작성
❌ 모든 포맷팅 옵션 visible
✅ 기본 작성 화면 → "더보기" 클릭 시 고급 옵션
3. 검색/필터링으로 복잡도 관리
많은 옵션을 제공하되, 찾기 쉽게 만들기
예시: 이커머스 필터
❌ 모든 필터 한 번에 표시 → 정보 과부하
✅ 필터링 및 검색으로 선택지 줄이기
예시: 설정 메뉴
❌ 100개 설정 항목 나열
✅ 검색 기능: "밝기" 검색 → 관련 설정만 표시
4. 기본값 설정 (Smart Defaults)
사용자가 선택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경우 작동하는 기본값
예시: 카메라 설정
❌ 모든 설정을 사용자가 지정
✅ 대부분의 경우 작동하는 기본값 제공
예시: 언어 선택
❌ 사용자가 매번 선택
✅ 시스템이 자동 감지 (기기 언어 기반)
이점:
✅ 신규 사용자도 바로 사용 가능
✅ 설정 시간 단축
✅ 실수 감소
5. 명확한 정보 아키텍처
복잡한 정보도 논리적 구조로 정리하면 이해하기 쉬움
예시: 음악 서비스 네비게이션
❌ "모든 곡", "인기곡", "내 곡", "추천", "최신"... (평면적)
✅ 카테고리 → 플레이리스트 → 곡 (계층적)
예시: 의료 정보
❌ 모든 증상 나열 → 찾기 어려움
✅ "어느 부위가 아프신가요?" → 부위별 증상 → 상세 정보
6. 자동화와 스마트 기능
반복되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
예시: 이메일 필터
❌ 사용자가 매번 폴더에 수동으로 정렬
✅ 발신자 기반 자동 필터링
예시: 사진 정렬
❌ 사용자가 날짜로 수동 정렬
✅ 시스템이 자동으로 월별, 장소별 정렬
예시: 예측 텍스트
❌ 사용자가 전부 타이핑
✅ 시스템이 다음 단어 예측하여 제안
실제 사례:
Apple Pay의 성공:
복잡한 결제 과정을 단순화:
기존 신용카드 결제:
1. 카드 꺼내기
2. 카드 정보 입력 (번호, 유효기간, CVV)
3. 청구 주소 입력
4. 서명 또는 PIN 입력
→ 여러 단계, 정보 기억 필요, 보안 위험
Apple Pay:
1. 지문 인식 (또는 Face ID)
→ 모든 복잡도를 시스템이 담당
결과: 불과 1초 만에 결제 완료
Google의 검색:
"복잡한 쿼리 언어" → "자연스러운 문장으로 검색"
기존 검색:
AND, OR, NOT, 따옴표 등 연산자 사용 필요
→ 사용자가 복잡도 담당
Google 검색:
자연스러운 질문 입력
→ 시스템이 자동으로 의도 파악
→ 관련성 높은 결과 제시
결과: 누구나 사용 가능한 검색
Excel vs Tableau:
Excel (사용자가 복잡도 담당):
- 복잡한 수식 작성 필요
- 차트 만들기 어려움
- 데이터 정제 수동
Tableau (시스템이 복잡도 담당):
- 드래그 앤 드롭으로 시각화
- 자동 데이터 정제
- 직관적 인터페이스
결과: 비전문가도 데이터 분석 가능
의료 앱 예시:
복잡한 의료 정보를 단순하게 제시:
증상 진단:
❌ 모든 의료 지식을 사용자가 알아야 함
✅ "어디가 아프신가요?" → 증상 선택 → 관련 정보 제시
(복잡도를 의학 전문가가 미리 정리해서 제공)
투약 정보:
❌ "이 약의 약동학..." (의학 용어 가득)
✅ "약을 언제 먹을까요?" → "복용량은?" → "부작용은?"
(복잡도를 이해하기 쉬운 질문으로 변환)
UX 설계 시 체크리스트:
1. 사용자가 겪어야 할 복잡도는 무엇인가?
2. 그 중 필수 복잡도는 무엇인가?
3. 우발 복잡도는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?
4. 복잡도를 어느 부분으로 이동할 수 있는가?
5. 시스템이 대신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?
6.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 보여주는가?
7. 복잡한 작업은 자동화할 수 있는가?
8. 기본값으로 대부분의 경우를 처리할 수 있는가?
프레이밍 효과 (Framing Effect)
같은 정보라도 제시 방식에 따라 사용자의 인식이 달라집니다.
사례:
❌ "30% 실패율" → 부정적 인식
✅ "70% 성공률" → 긍정적 인식
❌ "배송비 추가: +3,000원" → 손실감
✅ "무료배송까지 5,000원 남음" → 긍정감
UX 적용:
- 긍정적 표현 사용 (“완료” vs “취소”)
- 손실보다는 이득을 강조
- 숫자는 문맥에 맞게 표현
- 색상으로 감정 유도 (초록색 = 긍정, 빨강색 = 주의)
앵커링 효과 (Anchoring Effect)
처음 제시된 정보(앵커)가 이후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사례:
원래 가격: 100,000원 → 앵커 설정
할인가: 70,000원 → 30% 할인으로 인식 (실제 가치 불관)
추천 수량: 2개 → 사용자는 평균 2.3개 구매
추천 수량: 5개 → 사용자는 평균 5.2개 구매
UX 적용:
- 원래 가격 먼저 표시하고 할인가 강조
- 추천값을 적절히 설정
- 기본값을 현명하게 선택
- 첫 번째 옵션을 기준점으로 활용
가용성 휴리스틱 (Availability Heuristic)
쉽게 떠오르는 것(최근, 반복, 인상적)을 더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.
사례:
최근 본 상품 → 더 자주 본 것처럼 느낌
반복된 광고 → 인기 상품이라고 인식
뉴스 속 사건 →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착각
UX 적용:
- 인기 상품을 상단에 배치
-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게 접근 가능하게
- 추천 섹션에서 인기도 표시
- 최근 사용 내역 강조
헤일로 효과 (Halo Effect)
어떤 사람이나 제품의 한 가지 긍정적인 특성이 전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.
원리:
한 가지 좋은 점 → 다른 모든 것도 좋을 거라고 판단
한 가지 나쁜 점 → 다른 모든 것도 나쁠 거라고 판단
사례:
유명 인물이 추천 → 상품 자체 품질 평가 상향
깔끔한 디자인 → 기능도 좋을 거라고 예상
초기 경험 좋음 → 이후 문제도 관대하게 평가
반대의 경우:
한 번의 나쁜 경험 → 전체 서비스 부정평
버그 발견 → "이 회사는 대충 만드는군"
"""
심리학적 메커니즘:
- 암묵적 연관성 (Implicit Association): 긍정적 특성이 다른 속성으로 확산
- 인지 편향 (Cognitive Bias): 첫인상과 일치하는 정보는 중시, 모순하는 정보는 무시
- 후광 편향 (Implicit Personality Theory): “좋은 사람은 모든 게 좋다”는 가정
UX 적용:
1. 첫 인상 최적화
사용자의 첫 경험이 중요:
- 온보딩 UX를 최고 수준으로 제작
- 초기 화면 깔끔하고 직관적으로
- 첫 사용 시 성공 경험 제공
예시:
✅ 앱 설치 후 "반갑습니다!" → 주요 기능 바로 사용
✅ 가입 후 "축하합니다" + 환영 선물
❌ 복잡한 설정 과정 거쳐야 사용 가능
2. 디자인의 일관성 (Visual Consistency)
모든 곳이 일관되게 좋아 보이기:
- 폰트, 색상, 간격 일관성
- 모든 페이지가 같은 수준의 품질
- 특정 페이지만 투박하지 않기
효과:
깔끔한 디자인 → "이 서비스는 신뢰할 수 있겠다"
→ 기능도 믿고 사용
3. 신뢰 신호 강화
긍정적 요소를 눈에 띄게:
- 인증 배지, 보안 마크 표시
- 사용자 리뷰, 평점 강조
- 업데이트/개선 내역 공유
- 전문가 평가, 상 수상 표시
예시:
⭐⭐⭐⭐⭐ (4.8점) - 5만 개 리뷰
🏆 2024 최우수 앱
🔒 데이터 암호화 (256-bit SSL)
4. 부정적 요소 최소화
한 번의 나쁜 경험이 전체를 망칠 수 있음:
- 버그/오류 최소화
- 로딩 시간 빠르게
- 고객 지원 신속 대응
- 오류 발생 시 즉시 해결 메시지
실수 시 대응:
오류 발생 → "문제를 발견했습니다"
→ "저희 팀이 1시간 내 수정하겠습니다"
→ 수정 후 공지 + 사과
→ 보상 제공 (예: 크레딧)
5. 일관된 품질 유지
모든 터치포인트에서 같은 수준 유지:
- 이메일 디자인도 앱처럼 깔끔하게
- 푸시 알림도 신중하게 작성
- 고객 지원 페이지도 고품질로
- 설정 페이지도 주요 페이지처럼
한 곳이라도 떨어지면 → 전체 인상 하락
6. 전문성 표현
"이 서비스는 전문가가 만들었다" 인상:
- 정확한 문법, 깔끔한 문체
- 일관된 용어 사용
- 명확한 메시지
- 자세한 설명 제공
효과:
기능도 전문적으로 만들어졌을 거라는 신뢰
실제 사례:
Apple의 헤일로 효과:
iPhone의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 경험
→ Apple의 모든 제품도 좋을 거라는 기대
→ MacBook, iPad, Apple Watch도 프리미엄으로 인식
→ 실제 품질과 가격의 헤일로 효과
결과: 브랜드 프리미엄 유지
한 번의 보안 침해가 미친 영향:
Facebook 개인정보 유출 (2018)
→ "Facebook은 보안을 무시한다"
→ 전체 서비스에 대한 신뢰 추락
→ 사용자 이탈, 부정적 뉴스 증가
교훈: 한 분야의 실패가 전체를 평가하게 함
Slack의 성공:
세련된 UI, 반응 속도 빠름
→ "프로페셔널한 도구다"
→ 다른 기능도 잘 만들어졌을 거라는 신뢰
→ 기업용 도구로 신뢰도 획득
결과: 경쟁사 대비 선호도 높음
손실 회피 (Loss Aversion)
사람들은 같은 가치의 이득보다 손실을 더 크게 느낍니다.
비율:
손실의 고통 ≈ 이득의 기쁨 × 2
(손실을 이득의 2배로 강하게 느낌)
UX 적용:
- 삭제 전 확인 다이얼로그
- “계속 사용하면 추가 혜택” 표현
- 무료 체험 기간 명시
- 환불 정책을 명확하게 표시
- “오늘 만료됩니다” 등 시간 압박 표현 (긍정적 맥락에서)
변화 거부감 (Resistance to Change)
사용자는 기존 방식에 익숙하고 새로운 변화에 불안감과 거부감을 느낍니다.
원인:
- 학습 비용: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데 시간과 노력 필요
- 컨텍스트 전환: 익숙한 흐름이 깨어짐
- 불확실성: 새 방식이 더 나을지 알 수 없음
- 습관: 기존 방식이 자동화되어 있음
- 신뢰 부족: 변화가 부정적 결과를 낳을까봐 우려
심리 현상:
- 정상 편향 (Status Quo Bias): 현재 상태 유지 선호
- 손실 회피 (Loss Aversion):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을 더 크게 느낌
- 개입 편향 (Action Bias): 익숙함 = 안전함이라고 판단
UX 적용:
1. 점진적 변화
❌ 한 번에 큰 변화
- 전체 인터페이스 개선
- 모든 기능 위치 변경
→ 사용자 혼란, 반발
✅ 단계별 롤아웃
- 일부 사용자에게만 먼저 제공
- 주요 변화 전에 작은 변화 먼저
- 사용자가 적응할 시간 제공
2. 명확한 가치 전달
변화 전 안내:
- "어떤 점이 개선되는가?" 명확히
- "기존 기능은 어디로 옮겨졌는가?" 설명
- "메리트는 무엇인가?" 강조
예시:
❌ "UI가 업데이트되었습니다"
✅ "검색이 35% 빨라졌습니다"
✅ "자주 쓰는 기능이 이제 한 클릭으로 접근 가능합니다"
3. 이전 방식 유지 옵션
점진적 전환 기간:
- 구 버전과 신 버전 선택 가능
- 옛날 방식 사용 가능 (일시적)
-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권장 (강제하지 않기)
4. 온보딩과 가이드
변화 후 지원:
- 짧은 튜토리얼 제공
- 새 위치를 찾기 쉽도록 하이라이트
- "이게 어디로 옮겨졌어요" 가이드
- 도움말, FAQ 사전에 준비
비침투적 방법:
- 툴팁 (첫 사용 시만)
- 인라인 가이드
- "?" 아이콘으로 선택적 학습
5. 신뢰 구축
변화에 대한 신뢰:
- 변화 이유를 설명 (사용자 피드백 바탕)
- 이전 버전의 문제점 언급
- 개선 사항을 수치로 보여주기
- 계속 개선할 것임을 약속
예시:
"사용자 피드백 결과 검색 위치를 변경했습니다.
기존 위치: 상단 [사용자 65% 미스클릭]
신규 위치: 왼쪽 사이드바 [사용자 만족도 87% 향상]"
실제 사례:
Facebook의 실패 사례:
2009년 News Feed 대규모 개편
- 사용자 2백만 명 거부 서명 운동
- 공식 사과 페이지까지 생성
- 변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음
- 옛날 방식으로 복구 옵션 없음
→ 심각한 거부감 발생
교훈: 큰 변화는 사전 공지와 옵션 제공 필수
Gmail의 성공 사례:
인터페이스 리뉴얼:
- 사전에 "이렇게 바뀔 거예요" 공지
-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피드백 수집
- 이전 버전 사용 옵션 제공
- 단계적 롤아웃 (일부 사용자부터)
- 명확한 새로운 기능 설명
결과: 대부분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수용
Netflix의 사례:
인터페이스 변경:
- "왜 바뀌었는가" 명확히 설명
- 시청 시간 감소 ("더 쉽게 찾을 수 있어요")
- 추천 알고리즘 개선 ("당신을 위한 맞춤 추천")
- 새 기능 소개 (동시 시청 가능 등)
색채 심리학 (Color Psychology)
색상은 사용자의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.
색상별 의미:
- 빨강: 주의, 긴급, 중요도, 열정
- 주황: 활동성, 재미, 따뜻함
- 노랑: 주의, 긍정, 조심 (배경색으로는 피함)
- 초록: 진행, 성공, 안전, 자연
- 파랑: 신뢰, 침착, 안정감
- 보라: 창의, 신비, 프리미엄
- 검정: 권위, 고급스러움, 정보
- 흰색: 깨끗함, 단순함, 공간감
- 회색: 중립, 비활성, 보조
UX 적용:
- CTA 버튼(행동 유도): 초록색 또는 주황색
- 경고/오류: 빨강색
- 정보: 파랑색
- 성공 메시지: 초록색
- 비활성 상태: 회색
- 프리미엄 기능: 주황색 또는 보라색
접근성과 포함성 (Accessibility & Inclusivity)
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.
색맹/색약 고려:
- 색상만으로 정보 전달 금지
- 색상 + 아이콘 또는 텍스트 함께 사용
- 명도 대비 충분히 (WCAG AA: 4.5:1 이상)
시각 장애:
- 스크린 리더 대응
- 폰트 크기 조절 가능 (최소 12px)
- 줄 간격 넉넉하게 (1.5배 이상)
인지 장애:
- 단순한 언어 사용
- 아이콘과 라벨 함께 제시
- 진행 과정 시각적으로 표시
운동 장애:
- 터치 타겟 충분히 크게 (최소 48x48px)
- 정밀한 조작 대신 큰 영역으로 상호작용
- 키보드 네비게이션 완전히 지원
참고 자료
학습 자료 및 출처
서적
- “Thinking, Fast and Slow” - Daniel Kahneman (2011)
- 행동 경제학, 인지 편향, 휴리스틱
- 앵커링 효과, 손실 회피, 프레이밍 효과
- “The Design of Everyday Things” - Don Norman (2013)
- 인지 부하, 작업 기억, 멘탈 모델
- 사용자 중심 디자인 원칙
- “Designing with the Mind in Mind” - Jeff Johnson (2014)
- 인지과학 기반 UI/UX 설계
- 시각, 주의, 기억의 원리
- “Switch: How to Change Things When Change Is Hard” - Chip & Dan Heath (2010)
- 변화 거부감 극복 방법
- 점진적 변화 전략, 신뢰 구축
관련 강의 및 코스
- Laws of UX - lawsofux.com
- 피츠의 법칙, 힉의 법칙, 밀러의 법칙 시각화
- 제이콥의 법칙: “Users prefer familiar design patterns”
- Nielsen Norman Group
- 인지 부하 이론, 사용자 기억 한계
- 선택지 최소화 원칙
- 첫 인상과 신뢰도 형성
- 사용성(Usability) 휴리스틱 원칙
- 점진적 공개(Progressive Disclosure) 패턴
- Cognitive Bias Codex - John Manoogian III
- 100가지 인지 편향, 헤일로 효과 포함
- “Designing with the Mind in Mind” - Jeff Johnson
- 테슬러의 법칙, 복잡도 관리 원리
실무 사례 참고
- Apple Human Interface Guidelines
- 색상 사용, 터치 타겟 크기 (44x44px), 접근성
- Google Material Design
- 색채 체계, 접근성 기준
- 피드백 원칙
- WCAG 2.1 (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)
- 색상 명도 대비 기준
- 폰트 크기, 터치 타겟 최소 크기
Youtube
- The Futur - 심리학 기반 디자인 원칙
- DesignCourse - 색채 이론, UX 심리학
커뮤니티
- UX Collective (Medium)
- 인지 편향과 UX 설계 사례 연구
- Smashing Magazine
- 인지 부하 감소 전략
도구 및 프로토타이핑
- WebAIM - 색상 명도 대비 검사
- Figma - 색채 체계 구성, 접근성 검토
- JAWS/NVDA - 스크린 리더 테스트
과제
연구 과제
- 자주 쓰는 앱에서 ‘아무 생각 없이 누르는 버튼’ 3개를 찾아보십시오. 왜 생각 없이 눌러지는지 공통점을 설명해 보십시오. 막히는 지점은 어디인가요?
- ‘처음인데 쉬웠던 앱’을 떠올리고, 왜 쉬웠는지 이유를 먼저 적어 보십시오. 그 다음 오늘 배운 법칙으로 다시 분석해 보십시오. 두 답이 다르다면 왜일까요?
- 평소 ‘별로’라고 생각했던 앱의 장점을 5개 찾아보십시오. 3개 넘기가 어렵다면, 왜 어려운지 적어 보십시오.
실전 과제
자주 쓰는 앱에서 불편한 화면 하나를 골라, 오늘 배운 법칙을 적용해 개선안을 설계합니다.
- 불편한 화면을 하나 고르고, 무엇이 불편한지 구체적으로 적어 봅니다.
- 오늘 배운 법칙 중 이 화면이 위반하고 있는 것을 2개 이상 찾아 적어 봅니다.
- 해당 법칙을 적용한 개선된 화면을 설계해 봅니다. (손그림, 간단한 목업, 텍스트 설명 등 형식 자유)
- 개선안에 어떤 법칙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설명을 정리해 봅니다.